집에서 사용하는 스테인레스 냄비 연마제 제거 꼭 해야 할까?
스테인레스 냄비에 사용되는 연마제는 겉 표면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광택을 나게 합니다. 하지만 이 연마제의 주성분인 산화알루미늄과 스테아린산은 인체에 해를 주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먹는성분은 아니니 해당 물질을 제거하고 사용하는게 좋다고 권장됩니다.
물론, 업체에서 제품을 만들고 판매를 하고 소비자가 돈만 지불하면 인터넷이나 오프라인 매장이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건 사실 인체에 크게 해롭지 않아서 별다른 제재가 없는겁니다. 마치 탄 고기 먹으면 암에 걸린다는 말과 같은건데, 탄 고기를 2톤은 먹어야 암에 걸릴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지는거라서 사실상 탄고기를 평생 먹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근데 눈으로 연마제를 제거하고 난 뒤의 후기같은걸 보면 시커먼게 묻어있어서 나도 꼭 스텐냄비 사면 연마제 제거를 해야지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르면 모를까 한번 알면 제거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이롭습니다.
스텐 연마제 제거하는 방법
스텐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에서 알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물과 식초를 섞어 냄비를 가열해서 세척
또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넣어 헹구어 주는 것도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스텐 연마제의 주 성분인 산화알루미늄의 경우 식초의 초산성분과 만나게 되면 초산알루밈늄으로 바뀌면서 물로도 잘 제거가 됩니다. 스테아린산의 경우는 중성세제로 세척하면 깨끗이 제거가 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01. 우선 식용유를 냄비에 적당량 뿌리고 키친타월로 닦아줍니다. 그럼 연마제 성분이 시커먼게 묻어나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또 냄비에 넣고 키친타월로 박박 문질러 닦아줘 봅니다.
02. 그리고 나서 물과 식초를 넣고 15분정도 냄비를 한번 끓여줍니다. (식초1: 물 9 의 비율) 그 후에는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넣어서 세척합니다.
03. 그리고 마지막에는 주방용 세제로 씻어줍니다. 참고로 스텐냄비 바닥이나 뚜껑 손잡이 부위도 연마제가 많이 묻어나오니 꼼꼼하신 분들은 역시 해당 부분도 잘 닦아주시기 바랍니다.
스텐 보온병도 연마제가 사용될까?
* 루머의 루머
보온병도 스테인리스라고 이것도 연마제를 제거해야
한다고 우기시는 분들이 있는데 구조적 특성상 연마공정을 거칠 수 없다고 합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