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고 (궁평2지하차도 cctv 생존자 블랙박스)

이번 장마 비피해로 가장 큰 사고가 발생한 곳은 청주 오송으로 지하차도에서 순식간에 들어차는 물에 침수되어 그대로

사망 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긴박했던 순간이 사고현장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하신 분들의

블랙박스로 확인되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송지하차도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개요

오송지하차도는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508번 지방도에 위치하고 있는 궁평2지하차도 입니다.

현재까지 2023년 7월 16일 기준 사망자 9명 실종 11명 이상 부상 9명으로 집계되고 있고 현재까지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라 정확한 인명피해는 확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2023년 7월 15일 청주시 오송지하차도 (궁평2지하차도)로 오전 8시 45분경 인근 550m 반경에 위치한 철골 가교

제방 둑이 터지면서 미호강이 범람 , 6만톤에 달하는 물이 2-3분 사이 지하차도로 들어차면서 지하차도 터널 구간이

순식간에 침수가 된 것입니다.

동아일보에 의해 촬영된 오송지하차도 침수 모습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 피해 및 구조현황

이 침수로 인해 지하차도 중간을 달리던 버스 및 승용차의 사람들이 순식간에 물에 잠겼고 기적적으로 난간에 메달려 있던

747번 버스 승객 등 9명이 구조되었습니다. 구조된 생존자에 의하면  버스에 승객 7명 그리고 기사 1명 등이 있었다고

밝혔고, 이외에도 지하차도 내에는 차량 여러대가 더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도로관리소의 폐쇄회로 CCTV 분석결과 747번 버스 1대를 포함 총 15대의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있습니다. 

터널에 배수펌프가 있었지만 전기를 공급하는 배전실이 역시 침수되어 무용지물이었다고 합니다.

배수작업은 진행중이지만 계속되는 비와, 역시 계속 유입되는 강물로 인해 구조작업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양수작업이 진행중이긴 하지만,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 사태의 원인인 무너진 미호강 제방복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현재 이를 위한 물막이 작업이 완료되었고 시간이 지날 수 록 서서히 드러나는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의 모습과

그와 비례해 사상자를 전하는 암울한 뉴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식적인 경찰 발표에 따르면 버스 1대, 화물차 2대, 승용차 12대가 침수되었습니다

아직 전체적인 사고현장이 수습되지 않아 여전히 추측으로 집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버스 1대에 9명 나머지 침수된 차량

14대에 운전자가 1명씩만 있다는 가정으로 총 23명이 당시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 고립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고 9명

구조 9명 사망으로 현재까지 공식 확인이 된 부분이라 나머지 5명의 인원에 대해서는 실종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승용차 차량 1대당 운전자 1명만 있었다는 가정으로 내린 가정이라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로 궁평1지하차도 침수차량 4대를 포함해서 집계된 부분이 있었지만, 1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오송지하차도 버스앞에서 빠져나오는 생존자 CCTV1

지하차도에서 버스의 앞에서 달리던 승용차 운전자는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 그 순간 지하차도를 막 빠져나와 기적적으로

생존했습니다.

버스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던 승용차 운전자는 순식간에 지하차도로 물이 차오르자 망설임 없이 차를 돌려 역주행으로 빠져

나가 구사일생한 모습입니다.

오송지하차도 버스뒤에서 역주행으로 빠져나오는 생존자 CCTV2

특히 해당 차량 운전자는 역주행으로 지하차도를 빠져나가면서 경적을 울려 뒤따르던 차량에 경각을 주어 더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뒤에 45인승 및 25인승 버스가 연달아 지하차도로 들어오고 있던 상황이라 더욱 큰

인명피해가 날 수 도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청주 오송지하차도 (궁평2지하차도) 사고 원인

청주 미호천교 주변은 7월 14일 사고 전날 홍수주의보, 7월 15일 새벽 4시 10분경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되었었습니다.

특히 금강홍수통제소에서는 사고 발생 수 시간 전 부터 관할기관은 흥덕구청에 홍수경보와 미호천교의 수위가 심각한

수준을 넘어 교통통제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청주시에서는 오송지하차도에 대한

교통통제를 하지 않아 행정적인 실수가 사고의 원인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청주시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청주시 자체적으로도 행정인력을 침수가 발생한 곳에 집중해야 했었기에 안타까움이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377294?sid=102

오송지하차도 사고의 안타까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가 위치한 구간은 정기 시내버스 747번의 운행이 없는 구간이지만, 원래 정규 노선인

탑연 삼거리 일대가 침수돼어 우회로를 통해 종점인 오송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침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 부터 지하차도 자동차단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는데 이번 사고가 난 오송지하차도는

올해 관련 예산을 확보 시스템 설치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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