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아르헨티나 메시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입니다. 그런 메시가 대표팀을 이끌고 5성급 호텔을 마다했다고 하여 큰 반향을 불러오고 있는데요. 알고보면 그런 선택을 한 재미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카타르월드컵을 위해 5성급 호텔이 아닌 대학교 학생회관에서 머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국민들을 생각해서 내린 결정인가 싶었지만 실제 이유는 바로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아사도’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사도는 숫불을 피워 소고기 돼지고기 롱가니사 등을 오랜시간 열기로 구워내는 요리로 불판에 빠르게 구워내는 방식이 아니라 고기를 통으로 불의 열기로 3-4시간씩 익혀내기에 남자들은 불을 중심으로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기 딱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맛과 함께 팀의 화합과 조직력을 아사도로 다지겠다는 방안을 세워 이를 위해 5성급 호텔을 마다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