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농작물을 세는 단위로 되, 말을 사용했는데요.
이걸 지금에서도 쓰고 있으니 참 재미있습니다.
당연히 콩을 셀 때도 ‘되’ 를 씁니다.
더 재미있는건 지역별로 이 되가 다르다는 겁니다.
전라도 경상도 지역에서 한 되는 kg으로 치면 1.4kg이고
강원도 경기도 서울에서는 0.7kg 700g 입니다.
한 말은 열 되 , 1말 = 10되 이고요
그럼 콩 1말 한말은 전라도와 경상도에서는 14kg 이고
서울 경기 강원에서는 7kg 입니다.
또 착각하시면 안되는게 콩을 잴 때 한말이 그런거고 다른 작물은 되의 양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