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당일치기로 빠르게 후지산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편도 1시간 45분 – 2시간 가량 소요되는데 등반은 할 수 없고, 멀리서 후지산의 전경을 감상하는 코스다. 일본에 왔으면 후지산이지 라는 생각으로 찾아보고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미 많아서 놀랐고, 관광인프라도 잘되어있었음.
신주쿠바스타에서 가와구치코역까지 가는 버스편은 직접 매표소에서 구매했고, 시간테이블이 잘 나와있어서 오전일찍부터 출발할 수 있음.
나는 오전 7시 15분 차로 이동했고, 성수기는 아니였음에도 만석이었음. 사전에 미리 표를 구매하는 걸 추천. 구매할 때 왕복으로 표를 구매하는걸 추천.
신주쿠 바스타에서 출발해서 – 후지큐 하이랜드 – 가와구치코역이 종착역이었음. 일부 버스 노선은 가와구치코 전에 추오요시다로 갈 수 있는 추오도 시모요시다에 서는데 그 버스를 타면 됨.
내 목적지인 가와구치코역까지는 편도 2,200엔 왕복 4,400엔 – 한화 44,000원임.
가와구치코역에 도착하면 , 역과 더불어 시내버스가 다니는 터미널로 같이 운영됨. 내려서 후지산 주변을 도는 라인을 따라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됨.
역 옆쪽으로 관광인포메이션 센터가 있는데, 여기에 가서 지도도 받고 1일 무제한권을 구매할 수 있음. 일본 관광원들이 참으로 양심적인게 내 일정을 듣더니, 1일 무제한권 이용하지말고 그냥 스이카 카드를 쓰라는 조언을 해주고, 코스도 추천해줌.
나처럼 도쿄로 다시 돌아갈 일정이 정해졌다면, 레드라인 버스를 타고, 오이시파크에서 후지산을 조망하고, 역시 레드라인 버스를 타고 가와구치코 로프웨이로 이동해서 전경을 감상하는 코스를 추천받음.
버스는 구글 맵을 보면 배차시간과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좋음. 다만 주의할 부분이 있는데, 가와구치코 로프웨이에서 가와구치코역까지는 버스로는 10분 – 15분이 소요되는데 도보로는 6-7분이면 되는 거리임.
도보로는 직선 이동인데, 버스는 타원을 그리면서 빙 돌아가기 때문에 버스 이동시간을 고려해야 함. 오이시파크 버스정류장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 있는 일본식 식당에서 식사를 했는데 1인 1천엔 정도 가격에 잘먹음. 가게 이름은 Sansuien (山水縁) 다만 후기를 작성하려고 구글 리뷰를 봤는데 평이 형편없음. 생각해보니 응대가 굉장히 불친절했었음. 어차피 외국인이라 일본어를 다 못알아들으니 잘 몰랐지만 기본적으로 주문하고 식사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지는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