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2 카타르월드컵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월드컵 사상 최초 수식어로는 중동지역에서 벌어지는 월드컵이라는 것과 11월달 겨울에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한일 월드컵에 이은 20년만의 월드컵 입니다.
카타르월드컵 엠블럼
카타르월드컵의 엠블럼은 카타르의 상징색인 버건디를 바탕으로 무한대의 기호를 세로로 세운모습이 첫 눈에 들어오는 특징입니다. 아랍 전통 모직 숄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고 피파 트로피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무한대의 기호를 세운 것으로도 보입니다. 이는 전세계인을 축구 하나로 연결한다는 의미도 있고 숫자 8을 연상시키기도 하는데 이번 카타르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도 8개 입니다.
엠블럼의 곡선은 사막 언덕의 모래물결을 형상화 했고, 축구공도 그려져 있습니다. 거기에 축구공 위아래에 두개의 점이 있는데 이는 아랍 문자 위 아래에 표시되는 분음 부호로 이번 대회가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엠블럼 하단에 있는 꽃패턴은 아랍 전통예술과 중동문화의 풍요로움을 반영했다고 FIFA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카타르월드컵 공식 캘리그라피에는 아랍문자의 특징을 반영한 Qatar가 쓰여져 있어 눈길을 끕니다.
카타르월드컵 마스코트 La’eeb
그리고 첫 인상이 꼬마유령 캐스퍼를 연상케 했던 이번 대회 마스코트 La’eeb 라이브.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아랍 전통 의상을 착용하고 축구공을 차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재미있는건 발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는 형상을 의미하는데 귀여운 마스코트 입니다. 역시 엠블럼과 마찬가지로 축구공과 위아래 분음 부호, 그리고 꽃패턴이 들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