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농작물을 세는 단위로 되, 말을 사용했는데요.
이걸 지금에서도 쓰고 있으니 참 재미있습니다.
당연히 콩을 셀 때도 ‘되’ 를 씁니다.
더 재미있는건 지역별로 이 되가 다르다는 겁니다.
전라도 경상도 지역에서 한 되는 kg으로 치면 1.4kg이고
강원도 경기도 서울에서는 0.7kg 700g 입니다.
한 말은 열 되 , 1말 = 10되 이고요
그럼 콩 1말 한말은 전라도와 경상도에서는 14kg 이고
서울 경기 강원에서는 7kg 입니다.
또 착각하시면 안되는게 콩을 잴 때 한말이 그런거고 다른 작물은 되의 양이 달라집니다.
콩 한되, 한말은 몇 kg일까?
단위 | 부피 | 대략적인 콩 무게(kg 기준) |
---|---|---|
1 되 | 약 1.8리터 | 약 1.3kg ~ 1.5kg |
1 말 (10되) | 약 18리터 | 약 13kg ~ 15kg |
▶ 즉, 콩 1되는 약 1.4kg 전후, 1말은 약 14kg 전후로 보시면 됩니다.
왜 무게가 조금씩 다를까요?
콩의 수분 함량, 품종, 건조 상태에 따라 무게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 잘 마른 메주콩은 1되에 1.3kg 정도
- 덜 마른 콩은 1되에 1.5kg 정도 나가요
참고로 다른 곡물도 살펴보면?
곡물 종류 | 1되 기준 무게 |
---|---|
쌀 | 약 1.5kg |
보리 | 약 1.3kg |
콩 | 약 1.4kg |
팥 | 약 1.3kg |
요약
- 콩 1되 = 약 1.4kg
- 콩 1말 = 약 14kg
- 정확한 무게는 건조 상태와 품종에 따라 차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