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라는 매우 매우 매우 우수하고 좋은 블로그 시스템이 있는 우리나라는 사실 워드프레스를 해야할 이유가 굳이 없다. 하지만 그럼에도 티스토리를 2009년부터 해온 나는 티스토리의 계정밴 사건부터 지금의 애드센스 펍밴까지 다양한 사건사고를 경험했고 그렇게 사라진 블로그들은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위험성이 있기에 워드프레스로 이사해 나만의 호스팅으로 완전한 내 블로그 사이트를 운영하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다. 그렇게 워드프레스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이용했을 블루호스트. 근데 여기는 한국 서버 카르텔들의 가격과 비교해서는 메리트가 있지만 그 속도 측면에서는 꽝이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이렇게 블루호스트가 유명한 이유는 블루호스트의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에 영혼을 판 상당수의 블로거들이 블루호스트를 교묘하게 추천하고 몰아가기 때문이다. 장담하는데 블루호스트 속도는 쓰레기다. 나도 블루호스트를 사용하지만 아마존 라이트세일로 이 사이트를 만들고 블루호스트가 얼마나 심각한 쓰레기인지 더 절실하게 깨닫고 있다. 워드프레스를 개별적으로 세팅하는게 티스토리 블로그만 하던 나처럼 html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렵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 과거보다 쉬워졌고 더 직관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내가 하면 사실 우리 할머니도 할 수 있을거라 믿는다.
아마존 라이트세일에 호스팅을 하고 워드프레스를 설피해서 블로그나 사이트를 운영해보자. 이렇게 세팅을 하면 사이트가 될 수 도 있고 홈페이지가 쇼핑몰이 비즈니스페이지 등 여러가지로 변신할 수 있다. 우선 AWS에 가입을 하자. 가입은 이메일로 간다하게 진행된다.
그리고 나서는 이제 지역은 한국으로 설정이 되어있고, 리눅스/유닉스를 선택, 워드프레스를 선택해주면 된다.
플랜에 따라 다르지만 가장 기본적인 한달 3.5달러 짜리 서비스를 이용하자. 이 금액은 카페24의 33,000원짜리와 스펙이 거의 비슷하다.
다음으로는 create instance에서 내 워드프레스 사이트 이름을 하나 지어주자.
설정완료. 이후에는 Static IP 고정아이피를 등록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접속할 때 마다 아이피가 변경된다.
내가 만든 워드프레스 고정아이피를 설정하면 이제 이 아이피를 주소창에 옮겨 적으면 내 워드프레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다.
이정도까지 했다면 이제 고정아이피를 주소창에 붙여넣고 이동해서 내 워드프레스를 보자. 첫 페이지로 랜딩하는속도가 정말 눈깜짝할사이. 네이버로 접속하는 속도보다 빠르다. 우리가 그토록 원하던 워드프레스의 속도다.
감동의 속도를 느껴보고 다음에는 고정아이피를 도메인으로 연결하고 http:// 를 https://로 변경하는 ssl인증서를 설치하고 세팅하는방법까지 알아보면 드디어 워드프레스 블로그 세팅이 완료된다.
이후부터는 검색엔진등록등을 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그런것보다는 그냥 글을 열심히 많이 적어주면 제대로 된 글이고 가치가 있다면 구글은 알아서 수집을 해간다는 사실이다. 물론 구글콘솔로 등록하면 더 쉽고 빠르게 구글봇이 긁어가니 설정은 해주자.